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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롭 감독 후임이 39세? 프랑스 매체 '여전히 리버풀의 1순위 후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이 위르겐 클롭 감독의 후임으로 루벤 아모림(39)을 노린다.프랑스 매체 풋메르카토는 5일(한국시간) '클롭 감독의 이탈이 발표된 뒤 리버풀 경영진은 후임 감독을 서둘러 찾아야 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클롭 감독은 지난 1월 시즌 뒤 퇴단 의사를 밝혔다. 2015년 10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 사령탑에 오른 클롭 감독의 계약 기간은 2026년까지. 2019~20시즌 리버풀을 30년 만에 리그 우승으로 이끌었고 2019년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등 재임 기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만들어냈다.클롭 감독은 "이미 11월에 구단에 사의를 표명했다"며 "지금 이 순간 많은 이들이 이 소식을 처음 듣고 충격적이라는 걸 이해한다. 하지만 설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에너지가 바닥나고 있다. 언젠가 발표해야 할 것이란 걸 이미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지금은 전혀 문제가 없다"고 부연하기도 했다. 클롭 감독의 후임으로 가장 유력한 건 사비 알론소였다. 알론소는 리버풀을 대표하는 전설 중 한 명으로 현재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어 레버쿠젠을 이끌고 있다. 풋메르카토는 '알론소가 독일에서 자신의 모험을 계속하기로 했다'며 차기 감독 후보로 아모림 스포르팅 CP 감독을 거론했다. 아모림 감독은 영입에 따른 만만치 않은 바이아웃 금액이 책정돼 있지만 리버풀의 관심은 꾸준하다.풋메르카토는 '아모림 감독은 시즌이 끝날 때까지 스포르팅에 집중하고 싶어 한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리버풀의 1순위 후보'라고 강조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4.05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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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짝’ LEE와 한 달 만에 결별?…‘사우디행’까지 언급, 네이마르 父는 ‘부인’

네이마르(31·파리 생제르맹)의 이적설이 심상치 않다. 사우디아라비아행까지 언급되고 있다.영국 스카이스포츠를 비롯한 다수 매체는 8일(한국시간) 네이마르가 PSG에 이적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네이마르가 ‘친정’인 FC바르셀로나 복귀를 열망하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프랑스 레키프는 “네이마르가 일요일 구단 경영진에게 올여름 바르셀로나로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네이마르 아버지는 분노했다. 같은 날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에 따르면, 네이마르의 아버지는 “일어나지 않은 소식은 확인해 줄 수 없다”며 “레키프는 ‘레페이크’”라며 반박했다. 그는 “어디서 나온 이야기인지 의도를 파악해 보자”며 의미심장한 발언을 남겼다.2017년 8월 바르셀로나를 떠나 PSG에 둥지를 튼 네이마르는 그동안 여러 차례 잡음을 만들었다. 이적설도 쉼 없이 쏟아졌다. 특히 바르셀로나와는 거듭 연결됐지만, 이적은 실현되지 않았다. 현실적인 문제가 컸다. 네이마르는 PSG로 적을 옮길 당시 역대 최고 이적료인 2억 2200만 유로(3212억원)를 기록했다. 바르셀로나는 다시금 네이마르를 품기 위해 투자할 여력이 없었다. 극심한 재정난 탓에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재계약도 못 한 바르셀로나는 결국 몸값과 급여가 높은 네이마르를 재영입하지 못했다.또다시 바르셀로나와 연결되고 있지만, 네이마르의 아버지는 확실히 선을 그었다. 거취는 안갯속이다. 꾸준히 연결되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는 발을 뺀 모양새다. 프랑스 RMC 스포르트가 네이마르의 첼시 이적설을 다뤘는데, 영국 가디언이 구단 관계자의 말을 빌려 이를 일축했다. 네이마르의 이적, PSG의 매각 의지는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카베 솔헤콜 기자는 “PSG는 갈락티코 문화를 정말 끝내고 싶어 한다”며 “나는 PSG의 미래가 킬리안 음바페나 네이마르와 같은 선수들을 기반으로 하지 않는다고 확신한다. 그들의 미래는 그들이 계약하는 벤피카 공격수 곤살루 하무스와 우스만 뎀벨레다. PSG는 팀에 완전히 전념하는 선수들을 원한다”고 주장했다. 영국 미러 역시 네이마르의 사우디행 가능성을 전하며 “PSG는 네이마르를 6000만 파운드(1007억원)에서 7000만 파운드(1175억원)에 매각할 용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유럽 최고 스타들을 대거 데려간 사우디 축구 클럽이 네이마르 영입을 충분히 시도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네이마르의 퇴단 가능성에 국내 팬들은 아쉽다는 반응을 보인다. 이강인과 네이마르의 케미를 더 이상 못 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PSG에 입단한 이강인은 빠르게 네이마르와 친해진 모습을 보였다. 프랑스에서 처음으로 네이마르와 ‘투샷’이 포착됐고, 둘은 일본과 한국 프리시즌 투어에서도 ‘형제 케미’를 뽐냈다. 국내 팬들은 자주 장난치는 둘을 ‘단짝’으로 여겼다.네이마르는 한국에서도 좋은 인상을 남겼다. 지난해 6월 A매치 기간 브라질 대표팀 일원으로 특급 팬서비스를 선보인 그는 지난 2일 방한 때도 살뜰히 한국 팬들을 챙겼다. 다음 날 전북 현대와 친선전에서도 2골 1도움을 올리는 등 맹활약했다. 한국 팬들이 이적설에 짙은 아쉬움을 표하는 이유다.아직 이적을 속단하기는 이르다. 가장 강력히 연결되는 바르셀로나행은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평가다. 바르셀로나는 최근 FA 선수들만 영입하는 기조를 보였다. 그간 지출을 최대한 줄이고 좋은 퍼포먼스를 낼 수 있는 선수를 데려왔다. 무엇보다 세계 최고 스타 중 하나인 네이마르를 품을 만한 준비가 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온다. 30대에 접어든 네이마르는 여전한 스타성과 기량을 자랑한다. 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는 네이마르의 시장 가치를 6000만 유로(868억원)로 평가했다. 영국 미러 역시 네이마르의 이적료를 1000억원 이상으로 전망한 만큼, 그를 품으려면 큰돈이 필요하다. 영입하는 팀 입장에서는 ‘리스크’도 감수해야 한다. 정상급 실력을 지닌 건 사실이지만, 부상이 잦다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네이마르는 프랑스 무대를 밟은 후 온전히 한 시즌을 소화한 적이 없다. 지난 시즌에도 리그 38경기 중 20경기에만 나섰다. 김희웅 기자 2023.08.08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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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마르’ 이제 못 볼까, “PSG에 이적 요청” 네이마르 깜짝 선언→韓 팬들 ‘아쉬움’

네이마르(31·파리 생제르맹)의 이적이 공개적으로 추진되는 분위기다. 이강인(22)과 케미를 기대했던 한국 팬들은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8일(한국시간) “네이마르가 PSG에 올여름 떠나고 싶다고 통보했다. 이상적으로 그는 FC바르셀로나로 돌아가고 싶어 하지만, (바르셀로나의) 재정적인 문제 때문에 어떻게 그를 감당할 수 있는지 알기는 어렵다”고 전했다.프랑스 레키프도 “네이마르가 일요일 구단 경영진에게 올여름 바르셀로나로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그간 이적설이 숱했던 네이마르지만, 최근에는 비교적 잠잠했다. 계속해서 나왔던 바르셀로나 복귀설도 사그라들었다. 하지만 2023~24시즌이 돌입하기 직전, 갑작스레 네이마르의 바르셀로나 리턴설이 쏟아지고 있다. 네이마르의 마음이 바르셀로나에 있다는 것이다. 네이마르와 PSG의 계약은 2025년 6월까지인데, 루이스 엔리케 신임 감독도 ‘매각’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전히 세계 최고의 기량을 자랑하는 네이마르지만, 어느덧 30세가 넘었다. PSG 입장에서는 매각할 기회는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줄어든다. 스카이스포츠는 “네이마르는 새로운 팀을 구축하는 엔리케 신임 감독의 핵심 선수로 생각되지 않는다. PSG는 젊고 굶주린 팀을 구축하는 데 집중하기 위해 그를 매각하는 데 열려 있다”고 짚었다. PSG는 새 시즌을 앞두고 폭풍 영입을 했다.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세르히오 라모스 등 핵심 선수들이 계약 만료로 이탈했고, 본격적으로 젊은 피 수혈에 나섰다. 이강인도 그중 하나다. 아울러 마르코 아센시오 등 경험 많은 선수들도 두루 영입했다. 수준급 선수들을 여럿 품었지만, 네이마르의 이탈은 뼈아프다. PSG는 현재 ‘주포’ 킬리안 음바페와 결별을 앞두고 있다. 음바페와 이적을 두고 갈등을 빚었고, 일본, 한국 프리시즌 투어에도 그를 데려가지 않았다. 음바페 역시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네이마르까지 이탈하면, 새 시즌을 앞두고 세계 최강 공격진으로 불린 MNM(음바페·네이마르·메시)이 모두 퇴단하는 것이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한꺼번에 이탈하면 팀의 경쟁력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 한국 팬들은 이강인과 케미를 볼 수 없다는 것에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 지난달 PSG 유니폼을 입은 이강인은 네이마르와 유독 친한 모습을 보였다. 네이마르가 이강인에게 먼저 장난치는 등 잘 챙겨주는 모습이 자주 포착됐다. 실제 한국 투어에서도 보인 이강인과 네이마르의 케미는 한국 팬들을 흐뭇하게 했다. 팬들에게는 이강인이 세계 최고 선수인 네이마르와 호흡하는 것 자체로 의미가 있었다. 다만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로 돌아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바르셀로나의 지갑 사정이 넉넉지 않은 탓이다. 극심한 재정난에 시달린 바르셀로나는 과거 메시와 재계약을 맺지 못했고, 불가피하게 결별했다. 실제 선수들도 대부분 FA로 영입했다. 재계약 과정에서 급여를 줄이는 선수도 적잖았다. 유럽 최고 수준의 주급을 받는 네이마르의 바르셀로나 복귀를 낙관하기 어려운 이유다.스카이스포츠 카베 솔헤콜 기자는 “아마도 이것은 PSG와 바르셀로나가 약간 티격태격하는 것일 수도 있다. 5000만 유로(718억원)에 뎀벨레를 빼앗긴 바르셀로나가 ‘우리도 네이마르와 계약을 시도한다’고 함으로써 PSG를 불안정하게 만들 수도 있는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솔헤콜 기자는 네이마르가 PSG의 프로젝트에서 비중이 크지 않다고 봤다. 감독이 교체됐고 선수단이 크게 바뀐 만큼, 새 얼굴 위주로 PSG의 계획이 짜이리란 전망을 내놨다. 솔헤콜 기자는 “PSG는 이 갈락티코 문화를 정말 끝내고 싶어 한다”며 “나는 PSG의 미래가 음바페나 네이마르와 같은 선수들을 기반으로 하지 않는다고 확신한다. 그들의 미래는 그들이 계약하는 벤피카 공격수 곤살루 하무스와 뎀벨레다. PSG는 팀에 완전히 전념하는 선수들을 원한다. 네이마르는 미래가 아니라 과거로 보인다”고 했다.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한 소식통은 PSG가 네이마르와 결별할 수 있으며 영구 이적을 선호하지만, PSG도 초기 임대를 포함하는 거래에 열려 있다고 밝혔다. 바르셀로나로의 복귀가 네이마르가 가장 선호하는 옵션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의 고위층이 복귀를 원하는지에 관해서는 불확실성을 보인다. 아직 PSG와 협상은 시작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김희웅 기자 2023.08.08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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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도 ‘대반전’? 이강인처럼 판 뒤집힐까… 맨유냐 뮌헨이냐 ‘행복한 고민’

‘코리안 몬스터’ 김민재(27·나폴리)가 독일 명문 바이에른 뮌헨의 영입 리스트에 올랐다. 독일 키커는 15일(한국시간) “루카스 에르난데스, 뱅자맹 파바르가 올여름 떠난다면, 뮌헨은 대체자로 김민재를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단순한 관심이 아니다. 뮌헨의 후방을 지키는 에르난데스와 파바르는 이적설에 휘말리고 있다. 팀을 옮길 가능성이 적잖은 상황이다. 이들의 이탈을 대비하기 위해 김민재를 지켜보는 것이다. 빌트는 “뮌헨이 김민재에게 관심을 두고 있다”고 했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 역시 이 소식을 전했다. 뮌헨이 확실히 김민재 영입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뮌헨이 영입에 착수한다면, 이적료 등 돈을 마련하는 일은 어렵지 않을 전망이다. 키커는 “김민재는 5,000만 유로(692억원)의 바이아웃(이적 허용 금액)이 있다. PSG 이적이 거론되고 있는 에르난데스 매각이 성사될 경우, 뮌헨은 이 금액을 쉽게 감당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에르난데스의 시장 가치는 5,000만 유로로 평가된다. 실제 이적 시 몸값이 더 뛰는 걸 고려하면, 뮌헨이 김민재의 이적료를 감당할 수 있다. 물론 에르난데스가 퇴단했을 때의 이야기다. 뮌헨이 김민재를 지켜보는 이유는 분명하다. 만약 에르난데스와 파바르가 팀을 떠나면, 남는 센터백은 다요 우파메카노와 마테이스 더리흐트만 남는다. 리그뿐만 아니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등 여러 대회에 참가하는 뮌헨이기에 더블 스쿼드 구축은 필수다. 김민재를 눈여겨보는 배경이다.프랑스 풋 메르카토에 따르면, 뮌헨은 김민재에게 연봉 1,000만 유로(138억원)를 보장하려고 한다. 적절한 급여를 챙겨줄 의지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애초 김민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강력히 연결됐다. 현지에서는 맨유 이적을 점치는 보도가 쏟아졌다. 대략적인 대우와 공식 발표 날짜까지 점칠 정도였다. 다수 팀이 김민재를 영입 후보에 올렸지만, 맨유행이 확정되는 듯한 분위기였다. 그러나 뮌헨이 김민재 영입전에 뛰어들면서 새 국면을 맞이하게 됐다. 실제 판이 뒤집힐지가 관심이다. 이적설을 몰고 다니던 이강인(마요르카) 역시 최근 파리 생제르맹(PSG)과 이적을 마무리 짓는 모양새다. 올여름 마요르카 퇴단 가능성이 매우 컸던 이강인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EPL 다수 팀의 관심을 받았다. 사실상 아틀레티코 이적이 유력해 보였는데, 갑작스레 협상 결렬 소식이 날아들었다. 아틀레티코의 소극적인 투자 탓이었다. 행선지로 거론되지 않던 PSG가 다음 팀으로 급부상했다. 현지 보도를 종합하면, PSG는 이강인의 이적료로 2200만 유로(304억원)를 제안했다. 대폭 인상된 연봉과 긴 계약 기간 등 이강인에게 특급 대우를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불과 며칠 새 ‘대반전’이 일어난 셈이다. 김민재 역시 맨유행이 가까워 보였지만, 뮌헨의 가세로 판이 뒤집힐 가능성이 생겼다. 김민재에게는 호재다. 여러 팀의 제안과 대우, 생활 환경 등 여러 요인을 따지고 마음에 드는 팀을 고를 수 있는 입장이 됐기 때문이다. 그야말로 ‘행복한 고민’을 하게 된 것이다.2022~23시즌을 마치고 귀국한 김민재는 15일 오후 기초군사훈련을 위해 논산훈련소에 입소했다. 이적은 3주간의 훈련을 마친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21년 페네르바체(튀르키예)에서 유럽 커리어를 시작한 김민재는 1년 만에 나폴리 유니폼을 입었다. 빠른 빅리그 입성에 세간의 우려가 있었지만, 김민재는 보란 듯 기량으로 이탈리아 무대를 장악했다. 1년 만에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했다. 김민재는 안정적인 수비와 유려한 볼 배급을 선보이며 나폴리 후방을 지켰고, 팀은 33년 만에 이탈리아 세리에 A 정상에 섰다. 김민재는 아시아 선수 최초로 세리에 A 최우수 수비상을 받으며 활약을 인정받았다. 유수의 빅클럽들이 김민재를 품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또 한 번 1년 만에 ‘스텝 업’을 앞둔 김민재다.김희웅 기자 2023.06.16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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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PSG와 계약 마무리”… 라리가 퇴단→다음 스텝 ‘EPL·ATM’ 아닌 프랑스?

이강인(22·마요르카)의 행선지가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결정되는 분위기다.스페인 매체 렐레보는 13일(한국시간) “이강인과 PSG의 계약이 매우 근접했다”며 “PSG와 마요르카의 협상은 매우 진전됐으며 양측은 조만간 거래를 성사할 것으로 확신한다. 두 구단은 보너스 조항을 논의하면서 계약을 마무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소식을 전한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스페인 및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인물이다. 높은 공신력을 자랑하는 기자로 유명하다.애초 이강인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강력히 연결됐다. 아틀레티코가 지난 1월부터 이강인에게 이적을 제안했고, 시즌이 끝난 뒤에도 접근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갑작스레 협상 결렬 소식이 날아들었다. 아틀레티코가 이강인의 몸값에 난색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들과도 연결됐지만, 구체적인 소식은 없었다. 그 사이 PSG가 영입전에 뛰어든 모양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앞서 “최근 몇 주 동안 EPL 팀들과 아틀레티코가 이강인을 원한다는 소식이 들려온 가운데, 가장 최근 이강인 영입 제의를 한 팀이 PSG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마르카에 따르면, 루이스 캄포스 PSG 스포츠 디렉터가 마요르카와 수주간 협상했다. PSG는 이강인 측에 1군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장을 보장했다. PSG는 2023~24시즌을 앞두고 새 판 짜기에 돌입한다. 리오넬 메시, 세르히오 라모스 등이 이미 퇴단했다. 최전방을 책임지는 킬리안 음바페 역시 이적 가능성이 상당하다. 네이마르의 이적을 점치는 시선도 적지 않다.이강인의 PSG 이적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는 배경이다. 이강인은 2022~23시즌 라리가 36경기에 나서 6골 6도움을 올렸다. 잠재력을 폭발하며 올해의 팀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공격진을 개편해야 하는 PSG가 군침을 흘릴 이유는 충분한 셈이다.렐레보는 “이강인의 미래는 스페인을 벗어나 EPL이 아닌 다른 곳에서 펼쳐질 가능성이 크다. 최근 몇 시간 동안 음바페의 탈주를 본 PSG는 단호하게 움직이고 있다. 며칠 내로 (이강인과) 합의에 가까워질 만한 많은 옵션이 있다”고 주장했다. 프랑스 리그1은 사실상 PSG 독주 체제다. PSG는 2012~13시즌을 포함해 11시즌 중 9차례 리그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세계 최고의 팀이 모여 경쟁하는 UCL에서도 근래에는 우승 후보로 꼽혔다. 이강인이 PSG 유니폼을 입는다면, 화려한 팀 커리어를 쌓을 수 있다는 것이 메리트 중 하나다.물론 선수단 개편 상황에 따라 이야기가 바뀔 수 있다. 팀의 에이스 노릇을 하던 메시가 떠난 상황에 음바페와 네이마르까지 떠난다면, PSG의 공격진은 ‘붕괴’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그렇게 되면 이강인이 PSG 이적 후 중역을 맡을 공산이 커지지만, 팀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김희웅 기자 2023.06.13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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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2+1년 아닌 무려 ‘4년’… 토트넘, ‘OH 스승’ 포스테코글루 감독 선임

엔지 포스테코글루(58) 감독이 토트넘 지휘봉을 잡는다. 토트넘은 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선임한다는 기쁜 소식을 전한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4년 계약을 맺었고, 7월 1일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령탑 선임에 애를 먹은 토트넘의 선택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었다. 토트넘은 2022~23시즌 중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퇴단했고,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수석코치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응급 처방도 오래가지 못했다. 스텔리니 감독대행이 이끈 토트넘은 크게 흔들렸고, 결국 구단은 결별을 택했다. 시즌 말미부터 라이언 메이슨 코치가 토트넘을 이끌었다. 토트넘은 시즌이 끝나기 전부터 새 감독 선임에 박차를 가했다. 적이 없었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감독을 비롯해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 등이 후보로 거론됐다. 연결만 됐을 뿐, 결실은 보지 못했다. 아르네 슬롯 페예노르트(네덜란드) 감독이 토트넘의 유력한 차기 감독이라는 보도까지 나왔지만, 역시 결렬됐다. 슬롯 감독이 페예노르트와 재계약을 체결하며 동행을 택했기 때문이다. 어렵사리 데려온 수장이 포스테코글루 감독이다. 2021년 셀틱 지휘봉을 잡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올 시즌 팀의 3관왕(리그·리그컵·FA컵 우승)을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국내에서는 오현규의 스승이자, 셀틱으로 데려온 인물로 잘 알려져 있다. 다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활약한 스코틀랜드 리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보다 경쟁력이 떨어진다. 다수 토트넘 팬이 불만을 쏟는 이유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긍정적인 사고방식과 빠르고 공격적인 플레이 스타일을 갖고 있다. 그는 선수 발전에 관한 좋은 실적을 보유했다. 우리 클럽에 중요한 모든 것을 이해하고 있다”며 “다가오는 시즌 준비를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선임 배경을 밝혔다.포스테코글루 감독은 1996년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베테랑’이다. 호주 A리그 다수 팀을 맡았고, 호주 연령별 대표팀과 성인 대표팀까지 이끌었다. 지난 2018년에는 처음으로 호주를 떠나 요코하마 마리노스(일본)를 지휘했다. 2021년 셀틱과 계약하며 유럽 무대에 발을 들였다. 그동안 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대표적으로 2015년에는 호주 대표팀을 이끌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호주는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끌던 한국을 결승에서 2-1로 꺾고 아시아 정상에 섰다. 포스테코글루는 2019년 요코하마에 J리그 우승컵을 안기기도 했다. ‘우승 청부사’라고 불릴 만한 커리어를 쌓았다. 이번 계약으로 호주인 최초의 EPL 감독이 된 배경이다. 다만 우려의 시선이 적잖다. EPL을 비롯한 빅리그 경험이 없는 탓이다. 더구나 계약 기간이 예상보다 길다는 게 토트넘 팬들의 심기를 건드릴 만하다. 애초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를 비롯한 대부분의 매체가 2+1년 계약을 점쳤다. 2년간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성과를 보고 1년을 추가하거나 짧은 기간 내 경질할 수 있다는 의미가 담긴 기간이었다. 그러나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무려 4년 동행을 약속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미래를 맡긴 셈이다. 손흥민과 궁합은 나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4-3-3 포메이션을 활용한 공격적인 축구를 추구한다. 아울러 그는 일본에서 지도자 생활을 한 경험이 있어 아시아 선수들에 관한 편견이 없다. 셀틱에서 오현규 외에도 후루하시 교고와 마이다 다이젠 등 일본 선수가 넷이나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지도를 받았다. 손흥민은 포스테코글루 감독 휘하에서 어김없이 왼쪽 날개를 맡을 것으로 점쳐진다.김희웅 기자 2023.06.06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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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맨유·뉴캐슬행 탄력받는다… 단장 이적→‘KIM 친구’도 EPL 가능성↑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낭보가 날아들었다. 나폴리 단장이 팀을 옮기면서 김민재와 빅터 오시멘 영입이 탄력을 받으리란 전망이 나온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8일(한국시간) “맨유가 노리는 나폴리 듀오 오시멘과 김민재 영입의 가장 큰 장벽이 제거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매체가 콕 집은 ‘장벽’은 크리스티아누 지운톨리 나폴리 단장을 뜻한다. 지운톨리 단장은 협상의 대가다. 여간해서는 선수를 쉽게 내주지 않는 것으로 악명높다. 지운톨리 단장이 유벤투스로 적을 옮길 가능성이 커지면서 맨유가 나폴리 듀오를 쉽게 품으리라는 예상이 나온 것.2015년 나폴리 단장직을 맡은 지운톨리는 선수 영입과 매각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쳐왔다. 올 시즌을 앞두고 유럽에서는 ‘무명’에 가까웠던 김민재와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를 데려온 게 큰 성과다. 아울러 2020년 오시멘을 데려왔는데, 이때의 스토리가 화제다. 지운톨리 단장과 함께 일했던 지안도메니코 코스티는 최근 이탈리아 매체 투토 스포르트를 통해 “오시멘을 영입한 것은 지운톨리 단장의 가장 큰 업적”이라며 입을 뗐다.이어 “오시멘은 3일 동안 호텔에 갇혀 있었다. 리버풀이 관심을 두고 있고, 위르겐 클롭 감독이 이적을 결정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지운톨리 단장은 3일간 호텔에서 오시멘과 대화하며 나폴리행을 설득했다”며 “그는 에너지가 넘쳤다. 지운톨리 단장은 하루에 100통씩 전화하는 사람이었다”고 했다. 그만큼 선수 영입, 이적에 사력을 쏟는 인물이다. 지운톨리 단장이 있는 이상, 나폴리 선수들이 쉬이 이적하는 일은 없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현지에서 지운톨리 단장의 유벤투스행 가능성이 커졌다는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 김민재 등 핵심 선수들의 이적이 조금은 순조롭게 진행될 가능성도 커지는 셈이다. 지온톨리 단장의 나폴리 퇴단은 맨유 입장에서 낭보다. 맨유는 오시멘과 김민재를 영입 후보에 올려뒀다. 맨유 2선에는 정상급 자원들이 즐비하지만, 방점을 찍을 만한 스트라이커가 부재하다. 수비 라인에는 라파엘 바란과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버티고 있지만, 이들과 경쟁할 센터백이 없다. 맨유가 오시멘과 김민재를 원하는 이유다. 맨유는 김민재 영입을 위해 바이아웃(이적 허용 금액) 5,600만 유로(808억원) 이상의 액수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봉 역시 4배 이상을 보장한다는 소식이 나오고 있다. 김민재 영입을 얼마큼 열망하는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현재로서는 맨유가 가장 유력한 김민재의 차기 행선지로 꼽힌다. 다만 이적은 장담할 수 없다. 김민재와 계약을 바라는 팀이 여럿 있기 때문이다. 더하드태클 등 영국 복수 매체는 같은 날 뉴캐슬 유나이티드 역시 김민재의 바이아웃을 지불할 의사가 있다고 전했다. 뉴캐슬 역시 매력적인 선택지다. ‘오일 머니’를 앞세운 뉴캐슬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신흥 강호다. 화끈한 투자로 정상급 선수들을 줄줄이 품고 있다. 키어런 트리피어, 브루누 기마랑이스, 알렉산더 이삭 등 포지션마다 수준급 선수들이 버티고 있다.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나갈 가능성이 있다는 것도 매력 포인트다. 뉴캐슬(승점 66)은 리그 3경기를 남겨둔 현재 3위다. 4위 맨유와 승점이 같지만, 새 시즌 UCL 티켓을 거머쥘 가능성이 상당하다. 김민재가 다음 팀을 고를 때 충분히 고려할 만한 사항이다. 지난해 7월 나폴리에 입단한 김민재는 33년 만의 이탈리아 세리에 A 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이적 후 곧장 주전을 꿰찼고, 특유의 터프한 수비로 이탈리아 무대를 장악했다. 오시멘, 크바라츠헬리아와 돌풍 주역으로 꼽히는 배경이다. 세리에 A 입성 한 시즌 만에 세계적인 선수로 발돋움했다. 맨유, 뉴캐슬을 비롯해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파리 생제르맹 등 유럽 유수의 클럽이 그를 지켜보고 있다. 김민재와 동행을 이어가길 원하는 나폴리 입장에서 이적을 막기 어려운 이유다. 나폴리는 김민재의 바이아웃을 지우거나 금액을 높이는 동시, 계약기간을 늘리고 싶어 한다. 하지만 현 상황은 확실히 김민재에게 유리하게 돌아가고 있다. 김희웅 기자 2023.05.19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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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케인 아니다… 콘테 잔류 ‘토트넘 CB’에 달렸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의 거취가 한 선수의 잔류 여부에 달렸다는 주장이 나왔다. 콘테 감독은 핵심 선수이자 이적설이 도는 해리 케인과 손흥민이 아닌, 센터백 클레망 랑글레의 잔류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5일(한국시간)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면, 콘테 감독은 팀을 떠나는 것을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콘테 감독과 토트넘의 동행은 올 시즌까지다. 아직 재계약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다. 동행 여부가 확실치 않은 상황, 과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누볐던 축구전문가 프랭크 맥아베니는 랑글레의 거취가 콘테 감독의 계약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전망했다.랑글레는 2022~23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으로 임대 이적했다. 원소속팀인 FC바르셀로나에서 잦은 부상 탓에 기량이 떨어졌고, 토트넘 이적 당시에도 세간의 우려가 있었다. 하지만 랑글레는 안정적인 빌드업을 뽐내며 토트넘 후방을 이끌었고, 주전으로 도약했다. 그는 토트넘이 완전 영입을 추진해도 이상하지 않은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2022 카타르 월드컵 휴지기 이후 다소 흔들렸다. 토트넘이 랑글레의 주급 20만 4,000파운드(약 3억 1,500만 원)를 감당하면서까지 재계약을 추진할 가능성은 적다. 최근 현지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랑글레와 동행을 이어갈 의지가 없다. 랑글레의 바르셀로나 복귀가 콘테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는 이유 중 하나가 될 수 있다는 게 맥아베니의 시각이다.맥아베니는 콘테 감독이 시즌 종료 후 토트넘을 떠날 수 있냐는 물음에 “그렇다고 본다”고 단언했다. 그는 “조제 모리뉴 전 감독도 레비 회장과 약속했지만, 어떤 것도 얻어내지 못했다. 콘테 감독이 레비 회장과 문제가 있다면, 남지 않으리라 본다”고 말했다.콘테 감독이 떠난다면, 선수단 이탈도 피할 수 없다고 전망했다. 맥아베니는 “많은 선수가 콘테 감독을 위해 그곳에 있기에 (콘테 감독이 퇴단한다면) 떠나고 싶을 수 있다. 몇몇 선수는 오직 감독만을 위해 그곳에 있다”고 강조했다.김희웅 기자 2023.02.16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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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친’과 또 결별 앞둔 SON… “시즌 중 떠날 수도 있어”

손흥민(31·토트넘)의 절친이자 동갑내기 루카스 모우라의 시즌 중 이적 가능성이 떠올랐다.토트넘 소식에 정통한 존 웬햄은 2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모우라가 1월 다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으로의 이적을 거절했다는 보도가 있었는데, (거절당한 구단이) 에버턴이 아닌가 싶다”면서도 “다른 리그 이적시장은 열려있다”며 입을 뗐다.모우라는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렸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 해리 케인, 데얀 쿨루셉스키를 주전으로 활용한다. 히샤를리송이 전방 교체 자원 중 가장 먼저 피치를 밟는다. 지난달 아르나우트 단주마까지 합류하면서 모우라의 입지는 더 좁아졌다. 애초 토트넘과 계약이 올해 6월 만료되지만, 1월 퇴단설이 돌았던 배경이다. 몇몇 EPL 구단이 모우라에게 관심을 가졌으나 이적은 이뤄지지 않았다. 오는 6월 계약 만료 후 팀을 옮길 가능성이 큰 이유다.그러나 웬햄은 “과거 우리는 이적시장이 닫힌 후 선수들을 이적시켰다. 여전히 (모우라의 이적은) 일어날 수 있다”고 점치며 “그는 좋은 벤치 옵션이다. 브리안 힐(세비야)보다 낫다. 하지만 단주마의 활약이 좋다면, 우리는 이미 (공격진을) 대체할 자원을 얻은 것”이라고 했다.모우라는 올 시즌 EPL 8경기를 교체로만 뛰었다. 출전 시간은 단 93분. 이적이 유력한 그는 과거 자신의 친정 팀인 상파울루(브라질) 복귀를 이야기한 바 있다. 다만 EPL 구단의 관심이 이어진다면 그의 행선지는 달라질 공산이 있다.김희웅 기자 2023.02.03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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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파운드 그릴리쉬, 벨링엄 유탄 맞나…맨시티 '매각' 가능성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의 잭 그릴리쉬(27)가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를 떠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영국 매체 풋볼인사이더는 소식통을 인용해 맨시티가 주드 벨링엄(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영입을 위한 자금 마련 방법으로 그릴리쉬를 기꺼이 매각할 수 있다고 4일(한국시간) 전했다. 주요 영입 타깃 벨링엄을 데려오기 위한 지렛대로 그릴리쉬를 이용하는 셈이다. 풋볼인사이더는 2년 전 아스톤빌라에서 1억 파운드(1600억원)에 영입한 그릴리쉬를 판매하는 걸 두고 '현실적인 전망'이라고 표현했다. 그릴리쉬는 맨시티 이적 후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는 데 실패했다. 풋볼인사이더는 '슈퍼스타 엘링 홀란드, 케빈 데 브라이너뿐만 아니라 필 포든·베르나르도 실바·일카이 귄도간 같은 선수들에게도 뒤처져 있다'고 그릴리쉬의 좁은 입지를 설명했다. 그릴리쉬는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경기 출전, 1득점에 그치고 있다. 팀이 치른 14경기 중 6경기에만 선발 출전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조별리그 3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하지 못했다. 맨시티가 영입을 노리는 벨링엄은 잉글랜드 대표팀의 신성이다. 지난 21일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B조 이란전에서는 19세 145일의 나이로 득점해 1998년 마이클 오웬(18세 190일)에 이어 잉글랜드 월드컵 역사상 두 번째 최연소 득점 선수가 됐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2.12.04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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